안녕하세요! 척척박사 365입니다.
오늘은 검은 호랑이 해를 맞아 인왕산에 다녀왔는데요!
인왕산과 북악산은 집에서 가까워 가끔 오르는데 신년에 오르니 또 감회가 남다르더라고요.
서울 인왕산은 등산 코스를 시작하는 지점이 많아 초행길이신 분들에게는 복잡할 수 있습니다.
등산은 좋아하지만 높은 산 타기는 정말 큰 마음먹고 가야 하는 거 같아요. ㅜㅜ
저처럼 개복치인 분들 혹시 계시나요?
포기하지 마세요!
지금 소개해드릴 인왕산 등산 코스는 저처럼 초보인 등린이도 쉽게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등산 코스랍니다!
그래도 검은 호랑이해 신년인데 옛날 옛적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는 인왕산 한번 가봐야죠!
위 지도를 보시면 그렇게 긴 코스는 아닙니다.
제가 지도 상 1, 2, 3, 4 번으로 순서를 정해놨어요.
샛길이 많아 헷갈리신다면스마트폰으로 지도를 키 신두리에 보고 가셔도 됩니다!
가끔 석굴암 절로 올라가서 고생하시는 분들계신데, 거기 정상 올라가는 길 없어요...ㅜㅜ
사실 날씨만 좋으면 야간 등산 가도 정말 예쁜 코스에요. : )
등산을 할 때 올라 갔던 곳을 다시 내려가면 재미없죠?
제가 다니는 인왕산 등산 코스는 경복궁에서 출발해서 독립문에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등산하는 날 만큼은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려요!
서울 인왕산 등산 코스, 등산 초보도 쉽게 정상까지!
경복궁역 3번 출구 나와서 230m 직진 ▶ 스타벅스에서 11번 마을버스 탑승 ▶ 수성동계곡 정류장에서 하차 ▶ 계곡 따라 위로 올라감 ▶ 도로가 보이면 우회전 ▶ 무무대전망대 ▶ 도로 맞은 편 계단 올라감 ▶ 숲속쉼터 ▶ 인왕산 정상 ▶ 범바위 ▶ 길 따라 아래로 내려오면 독립문
여기는 11번 마을버스의 종점 수성동 계곡 정류장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안 보이지만 좌측에 편의점 있어요.
저는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음료 하나랑 생수 한 병 사서 올라갔습니다.
주차장을 지나가면 수성동계곡 초입인데요.
오른쪽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여기서 인왕산을 보면 '별로 높지 않군. 쉽게 올라가겠어!'라는 생각이 들죠. 하하
그래도 산은 산인데 안힘든 산이 어디 있겠어요.
다른 산들보다 낮아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등산 초보이신 분들은 집이 가깝다는 전제하에 인왕산, 북악산 두 산을 추천드립니다.
이 두 곳 다니면서 체력 키우기 딱 좋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ㅋㅋ
수성동 계곡을 올라가다 보면 인왕산 안내도가 2~3개 정도 보입니다.
안내도의 등산코스를 보니 정상이 아니라 인왕산 둘레길도 한번 돌아보고 싶네요.
여기에 화장실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하세요!
인왕산 등산 코스 중 무무대 전망대에서는 남산타워는 물론 저 멀리 롯데타워도 보입니다.
별로 올라온 거 같지 않은데 서울 시내가 한눈에 다 보이니 속이 확 뚫리네요!
무무 대전 망대는 인왕산 해돋이 명소로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명소입니다.
깨알 팁 하나 알려드리자면 사실 무무대 전망대는 밤에 드라이브 겸 데이트 코스로 가면 더 환상이라는 거! ㅋㅋ
등산 하기 전날 눈이 와서 그런지 눈 쌓인 산이 절경이었습니다.
역시 산에 오면 공기도 좋고 머리도 맑아지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코로나라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이 좋은 공기를 바로 못 마신다는 거!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마스크 벗고 등산하고 싶네요.
인 완산 초소 카페는 차로도 갈 수 있어서 많이 유명해졌지만 인왕산 숲 속 쉼터는 생긴 지 얼마 안돼서 아는 사람이 많이 없는 곳입니다. 준공 연도가 2021년이니까요.
그래서 붐비지도 않고 인테리어도 깨끗해서 등산할 때 잠깐 쉬었다 가기 좋습니다!
인왕산 등산 코스는 수성동 계곡에서 왼쪽으로 가는 길도 있는데 그쪽보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는 등산코스가 조금 더 원만합니다. 그리고 이 등산코스는 숲 속 쉼터도 들리기 때문에 힘들 때 쉬어가기도 좋아요!
정말 숲 속에 있어서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도 아주 아름답습니다. : )
아 이제 다 올라왔나? 싶을 때 성곽이 보입니다. 이제 성곽을 따라가면 됩니다. 얼마 안 남았어요!
날씨가 추워서 전 오후 2시쯤 출발했더니 해가 중천에 떠있네요. 하하
인왕산 정상이 쓰여있는 푯말 앞에서 모두 사진을 찍습니다.
이 날은 사람이 하도 많아서 뒤에서 기다렸다가 찍더라고요.
역시 새해는 새해인가 봅니다. 그렇게 저도 인왕산 정상에서 한컷 찍고 왔습니다. 하하
사실 평소에도 오전 11시~오후 2시쯤 오는데 그땐 정말 사람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ㅋㅋ
사진 부탁하시는 분들 사진 찍어드리고 저도 찍어달라고 하고.
처음 보는 분들이었지만 모두 다 같이 새해 복 많이 받으라며 웃는 얼굴로 내려왔습니다. : )
아까 무무대 전망대에서 본 풍경과는 또 다르죠?
거기도 높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정상이라 그런지 더 서울이 더 넓게 보이네요.
인왕산 정상에서 바로 내려오면 재미없죠?
남산 타워를 마주 보고 우측 길로 내려오면 범바위로 향하는데요.
여기가 또 풍경 맛집이라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범바위에서 독립문까지 내려가는 길은 산책로처럼 이어져 있어서 수월하답니다!
검은 호랑이해 새해를 맞아 서울 인왕산 등산코스를 리뷰해 봤는데 어떠셨나요?
저처럼 산을 잘 못 타시는 초보자분들도 덜 힘들게 올라갈 수 있는 코스로 알려드렸습니다.
물론 다른 코스로 가면 더 빠를 수는 있지만 빠른 것보단 중간중간 쉬어가는 게 전 더 좋더라고요.
저는 산을 참 좋아하는데 몸이 나빠서(아픈 게 아니라 나빠서) 오를 때마다 숨이 차 죽겠네요. ㅋㅋ
다음에는 인왕산 등산코스와 함께 인왕산 둘레길 코스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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