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척척박사 365입니다!
뜨끈하고 매콤한 국물 당길 때는 뭐?
바로 마라탕입니다!
신촌에는 마라탕집이 참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이대 6호점을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청결도 때문이죠.
뉴스에서 마라탕을 판매하는 식당의 위생상태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와 씁쓸하더라고요.
그러나 신촌 맛집 마라탕 이대6호점은 다릅니다.
많은 마라탕집을 가봤지만 여기만큼 청결한 곳은 없었어요.
참고로 오픈키친입니다!
제가 7년째 여기서만 마라탕을 먹는 이유가 다 있겠죠?
맛은 얘기할 것도 없이 맛집이며 생긴 지도 꽤 오래돼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집입니다. : )
신촌 마라탕 맛집 이대 6호점에 혼자 올 땐 보통 창가 자리에서 조용히 먹습니다.
창가 맞은편에는 신촌 기차역 로터리가 보이는데 멍 때리면서 먹기 좋아요. 하하
혼밥 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혼자 먹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식당입니다.
신촌 맛집 마라탕 이대 6호점에 둘 이상 방문할 때는 꼭 여기서 먹는 걸 추천해요!
소파가 있어서 편한 것도 있지만 다른 테이블 들이랑 간격이 멀고 공간이 독립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가끔 이 자리에 다른 손님들이 앉아있으면 조금 서운하기도 해요. ㅋㅋ
우선 마라탕에 들어갈 재료를 골라야겠죠!
어떤 재료를 고를지 고민되신다고요?
그럼 제가 먹는 조합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몇 년간 마라탕을 먹으면서 느낀 게 있습니다.
너무 많은 재료를 넣으면 망한다는 거죠.
역시 튜닝의 끝은 순정일까요? 하하
나만의 실패하지 않는 마라탕 조합
- 얇은 옥수수 면 양껏
- 알배추 2장
- 양배추 1장
- 청경채 2장
- 반으로 썰려있는 표고버섯 2개
- 소분되어 있는 팽이버섯 1 or 2개
- 슬라이스 형태의 새송이 버섯 2개
- 숙주 반주먹
- 소고기 100g
- 브로콜리도 맛있느나 호불호 갈림
마라탕은 맛도 있지만 마음대로 담을 수 있는 점도 재밌는 거 같아요.
위 플라스틱 바구니와 집게를 들고 먹고 싶은 재료들을 담아 봅니다.
위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라탕, 마라샹궈 전문점이 메뉴는 다양하지 않습니다.
마라샹궈, 마라탕, 꿔바로우, 꽃빵 튀김이 있네요.
마라탕을 먹고 남은 국물에 공깃밥을 말아먹어도 맛있어요!
마라탕 재료를 들고 계산대로 가면 사장님이 물어보십니다.
"고기 추가해드릴까요?"
고기는 사랑이니까 추가해야죠.
"맵기는 어떻게 해드릴까요?"
저는 조금 맵기로 주문한 후 테이블에 있는 양념으로 맵기를 조절하며 먹습니다.
맵기 단계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맵기 단계
순한 맛 - 고추 마라 양념이 들어가지 않은 하얀 백 탕
조금 - 진라면 순한 맛과 매운맛 사이
중간 - 신라면 정도
엄청 - 틈새라면 정도
이대 마라탕 6호점은 다른 마라탕 집보다 소스가 더 고소합니다.
몇 년 동안 마라탕 좋아하는 사람, 안 좋아하는 사람 이곳에 모두 데려가 봤는데 호불호가 안 갈릴 정도로 맛집입니다. ㅋㅋ
마라탕 전용 큰 숟가락에 고기, 배추, 청경채, 숙주를 올려서 한 번에 입에 넣으면 환상!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ㅜㅜ
마라탕 소스에 베인 저 푹인힌 배추는 정말 사랑입니다.
모든 테이블에는 이렇게 추가 소스가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거처럼 저는 맵기 단계를 조금으로 주문하고 그 이후에 마라 소스로 조절해서 먹는 답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마라 특유의 매운맛이 강해지니 조심하세요!
부정적인 기사들을 보며 마라탕을 계속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셨나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신촌 맛집 추천 마라탕 이대 6호점은 제가 오픈 초기부터 봐왔지만 정말 청결한 곳입니다.
마라탕 특유의 소스 때문에 테이블이 찐득 거릴 수 있는데, 여긴 그런 거 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몇 년 동안 다니면서 계산할 때 주방을 슬쩍 봤는데 항상 깨끗해서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혼밥으로도 좋고 둘이 가서 먹기도 좋은 마라탕 이대 6호점 신촌 맛집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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